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구글 서치 콘솔"을 다 아실 것 같은데요.
제가 새 블로그를 만들고 3개월 동안 유입자가 없어서 그냥 인기 게시물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최근에 구글 서치 콘솔에 들어가 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제 글이 구글 검색에 하나도 검색이 안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노출조차 안 되고 있었더라고요.
"아~, 난 4개월 동안 뭘 하고 있었던 건가..."
그동안 제가 너무 블로그에 무관심한 측면이 더 크기에 누굴 탓할 수도 없는 일이었죠.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을 하긴 했지만 다른 블로그 게시물에서 '구글 블로그스팟'은 sitemap.xml을 등록 안 해도 된다는 글만 믿고 안 했는데 그게 화근이 된 것 같습니다. (이 글 쓴 분은 꼭! 해당 게시물을 수정하셔서 저 같은 무식한 중생이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길...)
이 게시글을 쓰기 이틀 전(3월 1일)에야 사이트맵을 등록했고 이후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제부터 구글 검색 시 제 블로그의 게시물이 검색된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색인 생성 후에요. |
한참 후에 자동으로 색인을 생성하는 것 같았지만 워낙에 한 번에 많은 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다고 해도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고, 게시물 수정도 할 겸 혹시 모를 상황(색인 생성을 하지 않는)을 대비해서 660개가 넘는 게시물들을 하나씩 URL을 등록시키려고 했으나, 색인 생성을 자동으로 하고 있는지 새로운 "할당량 초과" 메시지가 뜨는 관계로 진행할 수가 없어서 게시물 수정만 하고 며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혹시 모를 분들을 위해 색인 생성 과정을 짧게 올려봅니다.
자신이 올린 게시물이 현재 '색인 생성'이 된 게시물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므로 모르셨던 분은 참고하세요.
1. 게시물 "색인 생성" 과정
구글 서치 콘솔에 로그인한 후 본인이 게시한 게시물의 URL주소를 복사하여 넣어주세요. |
2. URL 검사
게시물의 색인이 생성되지 않은 페이지로 나온다면 "색인 생성 요청"을 눌러 줍니다. |
3. 실제 URL의 색인을 생성할 수 있는지 테스트
테스트가 1~2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지만 보통 15초 내에 끝나더라고요. |
4. 색인 생성이 요청됨
"색인 생성 요청됨" 창이 뜬다면 완료된 겁니다. |
※ 이후 색인이 생성되기까지 하루 이틀 정도는 걸리는 것 같고, 생성이 됐더라도 구글 검색에서 바로 검색이 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아두세요.
◎ URL 검사 용량 초과
위와 같은 과정으로 계속 URL 검사를 요청 하다 보면 하루에 100개까지 검사를 할 수 있는데요.
저는 당시에는 몰랐었습니다.
어제 같은 작업을 하고 오늘 또 하는 중에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떴고, URL 검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위와 같은 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대략 50개 정도 URL 검사를 요청한 상태에서 받은 것으로 봐서 그날의 자정을 기준으로 검사 횟수가 초기화되는 것이 아닌 URL 하나당 요청을 한 그 시간의 24시간 후를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로 조금씩 하나둘씩 다시 URL 검사를 할 수 있었던 걸로 봐서는 위에서 추측한 것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런 "용량 초과" 메시지가 나타났다면 전날에 언제 이 작업을 했었는지 참고해서 상황에 맞게 작업을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구글 서치 콘솔에서 색인 생성을 하는 과정을 짧게 알아봤습니다.